창작소22 일다나 성냥팔이 소녀 '일다나'할머니는 과거에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고,그 뒤 부모님 역시 마녀 가족으로 몰려 죽게 되었지만,다행히 소녀만 무사히 도망쳐 고아로 자라게 되었습니다.너무 어릴적의 일이라 소녀'일다나'는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소녀'일다나'는 성냥공장에서 일을 해야했고성냥공장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성냥을 만드는 물질은 몸을 망가뜨렸고, 심하게 몸이 망가진 소녀들은 공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소녀'일다나'도 일을 하면서 몸이 망가지게 되었고,결국 성냥이 잔뜩 든 보따리를 들고 공장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춥고 배가 고파 성냥을 팔려고 했지만,사람들은 소녀의 흉측한 모습 때문에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해 가장 추운 날, 크리스마스 날 소녀'일다나'는 성냥을 하나도 팔지 못했습니다... 2024. 7. 3. 런! 나는 오늘도 달린다.내가 잘하는 것은 달리기뿐이다.할 줄 아는 것도 달리기뿐이다.내가 달리기하는 이유는 어릴 적 본 그 광경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체육 대회가 있었다.100m 달리기 경기가 열렸고, 나는 학교에서 빨리 달리는 학생 중 하나였다.하지만 그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머리가 지끈거리고, 배도 아팠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달리고 싶었다.세상이 심하게 울렁거릴 정도로 컨디션이 나빴지만, 총소리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어떤 정신으로 뛰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주위는 계속 울렁거렸고, 내가 달리던 순간도 울렁거렸다.다른 친구들은 하나둘 나를 앞질러 갔다. 평소 같으면 나와 비슷한 속도로 달리던 친구들이었다.유일하게 잘하는 달리기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나는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달리.. 2024. 6. 11. 에볼루션 프롤로그2035년, 지구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그때,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이상한 빛이 나타나며 시작된 외계인의 침공. 그들은 외계에서 온 고도로 진화한 종족으로, 인류를 새로운 단계로 진화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첫 접촉외계인, 케프리는 지구에 도착하여 인간의 형태로 변신했다.그는 커다란 머리와 큰 눈, 길고 가는 팔다리를 가진 본래의 모습을 홀로그램 기술로 가리고,매력적인 인간 남성의 모습으로 변신했다.그의 목표는 인류 중에서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대상을 찾아 교미를 통해 진화된 자손을 만드는 것이었다. 케프리는 뉴욕의 한 대학교에서 유전학을 연구하는 에밀리 박사를 타깃으로 삼았다.그녀는 뛰어난 지능과 유전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 2024. 6. 9. 사라진 직업들 한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에는 궂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물을 수거하고 하수도를 청소하는 하수도 청소부, 거리의 쓰레기 수거를 하거나 거리를 청소하는 길거리 청소부, 오래된 건물의 외벽을 다시 깨끗하게 페인트를 칠해주는 페인트공,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건물을 짓는 사람들 , 불이 나면 언제든지 불을 끄러 가는 소방사들, 하지만 그들은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외관상 보기에 더럽다는 이유로 위험하다는 이유로 소외되었습니다. 그들 이외에는 아무도 그 일들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지나가거나 보이기라도 하면 자신의 아이들에게 저런 사람이 되지 말라고 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시당하고 소외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책임감 때문에 자.. 2024. 6. 8. 모기소리 어둡고 검은 실루엣만 보이는 조용한 공간"웨~~엥~!" 본능적으로 모기소리에 화들짝 깬다. 갑자기 밝아져서 갖은 인상을 구긴 얼굴, 잘 안 떠지는 눈주위를 두리번거리지만 이미 녀석은 도망가고 없다. 그런데 손이 저절로 어딘가를 긁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뒤이어 몇군데가 더 가렵다.이런 당했다. 밝아진 공간을 멍~하니 보다 체념하곤 불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한다. 이번엔 모기를 못 잡았으니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불을 목까지 덮는다. 이미 잠이 깨버렸는지 잠이 오지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잠과 씨름하다. 잠이 스르르~~ 드는데웨~~엥~! 처음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반응해 불을 켠다. 그리고 혹시 모를 전투를 대비해 준비해 둔 전기 파리채! 룰 손에 든다. 소리가 난 쪽을 집중적으로 탐.. 2024. 6. 5. 버려진 씨앗 하나 버려진 씨앗 하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그 씨앗이 어느새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운다. 그렇게 버려지고 잊혀졌지만 자연의 따뜻함 속에서 열심히 자라 열매를 맺고, 또다시 씨를 뿌리며 다른 존재들을 불러 모은다.AI로 생성된 이미지 " 버려진 씨앗 하나" 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버려졌다고 해서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저 누군가의 기준에 맞지 않아 버려졌을 뿐,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기에 포기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관철하며 살아가다 보면 결국 자신만의 성장과 열매를 맺게 될 테니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바다의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그 미생물은 발견되기 전까지 인간에게 필요하지 않은 존.. 2024. 6.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