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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22

그림 그리는 손 손이라는 아이가 있었어요.손은 무엇보다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종이, 벽, 바닥 어디든지 상관없이 그는 그림을 그렸어요.그러나 그의 부모님은 손의 이런 모습을 걱정했어요.야단을 치고 타일러 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손의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충동이 멈추지 않았어요. "그림을 그려! 네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 손의 마음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그 목소리는 손을 끊임없이 자극했고, 손은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어요. 어느 날, 손은 길을 가면서 낙서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벽에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났어요. 그 사람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고, 자유롭고 독특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손은 그 모습에 매료되었어요. 그 사람도 손이 그린 그.. 2024. 5. 22.
가면 가면암흑 속의 시선나대길은 대선 후보로서 열렬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힘이 넘쳤고, 군중들은 그의 말에 열광하며 환호했다. 수많은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휘날렸고,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외쳤다. TV 화면에는 나대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클로즈업으로 비춰졌다.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정의와 공정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나대길의 연설은 끝이 없었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군중들은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그의 연설 장면은 전국의 TV 방송국에서 생중계되고 있었다. 다양한 언론 매체는 그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그의 강력한 대선 캠페인을 조명했다. 기자들은 그의 말을 받아 적고, 그의 정책을 분석하며 기사화했다. 신문과 인터넷에는 나대길.. 2024. 5. 21.
에이타 호수의 흉가 장르: 공포 인적이 드문 음산함이 느껴지는 안개가 자욱한 호수...사람들은 그 호수를 에이타 호수라고 부른다. 호수의 이름은 미르가 호수이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곳에 살았던 가족의 성을 딴 에이타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른다. 안개 때문인지 음산하게 느껴지는 만큼 사람들은 그곳에 가기를 꺼린다.아니 호수 때문이 아니라 호수에 있는 에이타네 가족이 살던 흉가 때문이다. 지금은 아무도 그 집엔 살지 않는다. 아니 살 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에이타네 흉가엔 음산한 만큼 소문도 무성하다. 집 근처에서 소녀의 유령을 봤다는 이야기부터 얼굴 없는 사람들이떠돌아다닌다는 이야기들, 집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는 이야기, 어떨 때는 빈집에서 불이 켜져 있을 때가 있다는 둥... 무성한 소문들이 떠돌았다.. 2024. 5. 21.
춤추는 공룡 노스 웃음이 사라진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 이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마을에는 늘 적막함이 감돌았지요.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녔고, 길가에선 웃음소리를 듣기 힘들었어요.​어느 날, 그 적막한 마을에 한 소년이 나타났어요. 소년은 낡은 기타를 등에 메고 있었고, 그의 옆에는 커다란 공룡이 따라오고 있었어요. 이 특별한 친구와 함께 소년은 마을에 들어서자 마을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두려워했어요. "저 공룡이 우리를 해치지 않을까?"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웅성거렸어요.​소년은 그런 마을 사람들의 불안을 눈치채고, 공룡이 무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는 마을 한가운데에 서서 기타를 꺼내들고 부드러운 멜로디를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 202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