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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동화

동물 놀이

by 차근 차근 한걸음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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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혼자 있었던 윤우는 심심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 가버렸죠. 

 

윤우는 재미있게 놀 방법을 찾아보려고 생각했습니다.

“뭘 하고 놀까?”

그때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갔습니다. 

고양이의 행동을 유심히 보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윤우는 고양이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걸으며 놀다가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강아지가 "멍멍"하고 짖자, 

윤우도 똑같이 "멍멍"하며 짖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토끼가 놀라서 풀숲뒤에서 뛰어나왔습니다. 

윤우는 토끼처럼 껑충껑충 뛰면서 손으로 큰 귀를 만들어 흔들었습니다.

그때 참새가 날아왔습니다. 

참새의 날갯짓이 재미있어서 두 팔을 벌려 날갯짓을 따라 했습니다. 

 

개울가에 가까이 가니 오리가 "꽥! 꽥! 꼬리를 실룩거리며 따라왔습니다. 

윤우는 한 손은 부리처럼, 다른 손은 꼬리처럼 하여 오리를 따라 했습니다. 

 

그러자 오리 뒤를 뒤뚱거리며 펭귄도 쫓아왔습니다. 

윤우는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걸었습니다.

계속해서 동물 친구들과 놀면서 걸었습니다. 

 

"꿀꿀" 소리를 내며 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윤우는 돼지처럼 코를 들고 "꿀꿀꿀" 소리를 냈습니다. 

 

골목길에서 곰이 "어흥" 하며 나타났습니다. 

윤우도 똑같이 "어흥" 하며 곰을 따라 했습니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걷다 보니 나무 아래에 다다랐습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나무에 매달려 내려왔습니다. 

윤우는 원숭이의 "우키키" 소리를 내며 행동을 따라 했습니다.

캥거루가 껑충껑충 뛰면서 윤우에게 다가왔습니다. 

윤우는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날이 많이 저물었습니다. 
윤우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흉내 내기 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했습니다.

엄마가 집밖에서 윤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윤우야, 어디 갔다 왔니?" 엄마가 물었습니다.

“엄마, 나 오늘 동물 친구들이랑 놀았어요!” 윤우가 신나서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우리 윤우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나."

"이제 들어가서 씻고 저녁 먹자."

윤우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씻고서 밥을 맛있게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윤우가 자는 옆에는 동물 인형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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