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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동화

by 차근 차근 한걸음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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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낮과 밤에 하나의 빛을 세상의 길로 선물해 주었다.

모든 생명은 그 빛으로 힘을 얻고, 살아가고, 또 죽어갔다.

 

그런데...

 

인간이 불의 존재를 알게 되고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세상의 질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세상이 인공적인 빛으로 밝아지면서
인간은 밤에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었고, 

그로 인해 피곤해졌고 병들어 갔다.

 

동물들이 활동할 곳들이 줄어들었고,
태양과 달을 따라 움직이던 동물과 식물, 곤충들은 길을 잃기 시작했다.

인간의 불사용은 세상의 모든 질서를 서서히 무너뜨렸다.
인간은 빠르게 발전했고,
무너지는 속도 또한 빨라졌다.
파괴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였다.

인간은 자연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족도 파괴했다.

힘 있는 자들은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 

인간은 편리한 기술을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도 지구의 종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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