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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동화

버려진 씨앗 하나

by 차근 차근 한걸음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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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씨앗 하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그 씨앗이

어느새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운다.

그렇게 버려지고 잊혀졌지만 자연의 따뜻함 속에서

열심히 자라 열매를 맺고,

또다시 씨를 뿌리며 다른 존재들을 불러 모은다.

AI로 생성된 이미지 " 버려진 씨앗 하나"

 

 

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버려졌다고 해서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저 누군가의 기준에 맞지 않아 버려졌을 뿐,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기에 포기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관철하며 살아가다 보면

결국 자신만의 성장과 열매를 맺게 될 테니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바다의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미생물은 발견되기 전까지 인간에게 필요하지 않은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로 인해,

그 미생물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지구는 필요하지 않은 것을 만들지 않는다.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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