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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동화

더워!

by 차근 차근 한걸음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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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삼복)

덥다 더워~ 이번 여름은 유독 더 더운 것 같아. 
냉장고를 열고 얼음물을 벌컥벌컥!! 다시 따라서 벌컥벌컥
아~ 시원하다 이제 좀 살겠네 
그런데 어째
으~ 배가 좀 싸~~ 하네

아 다시 더워 선풍기만으론 부족해 에어컨을 틀자
삑 삑 19도 쾌속 냉방 휘이이잉~~~ 
아~ 시원하다 이제 좀 살겠네. 

삐리리 (핸드폰이 울린다.)
핸드폰 집에서 밥해 먹기 힘드니까 
밖에서 저녁 먹게 나와 (핸드폰 통화음)
더운데 나오라니 투덜투덜
이제 좀 시원해서 늘어져 있으려고 했더니
투덜투덜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35도 이상
더위에 푹 쳐져 있다. 
눈앞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 
지쳐있던 모습은 사라지고 빠른 발걸음
으로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간다.
발치 아이스크림 봉지가 쌓여있다.
행복한 얼굴...도 잠시

욱! 배... 배가 
화... 화장실~
부리나케 달려가 공중화장실에서 
뿌지지~~촤아아아아~~ 
조금 뒤 화장실을 나온다.
여전히 배를 잡고 있는데 
다시 들어간다.
또다시 촤아아아아아~~

화장실을 나온 몰골은 핼쑥하다.
기력이 빠져서 그런지
더위 때문인지 
몸을 감싸 
약속 장소로 간다.

친구를 만나 자신을 보자마자
더위 먹었구만
더울 땐 삼계탕이지~ 라고 말하며 
식당으로 이동한다.

푸짐하게 나온 삼계탕


천천히 삼계탕을 먹으면서 점점 
움츠러들었던 모습은 사라지가 다시
정상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 이제 살겠네.

삼계탕을 잘 먹고는 
동네 나무로 된 산책길을 걷는다.

그때 약간 불어오는 바람 
아~ 시원하다.
좀 앉았다 가자 
행복한 표정이다.

 

 

AI 생성 이미지 -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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