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능력과 감염
좀비의 신체 능력과 감염 방식은 작품에 따라 다양한 설정으로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좀비는 단순한 시체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하고, 머리의 뇌가 파괴당하면 쉽게 쓰러지지만,
이러한 약점과는 반대로 무는 힘과 손톱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이를 통해 사람을 물거나 할퀴어 쉽게 감염시킬 수 있다.
조지 로메로의 "시체들의 낮"에서는 좀비들이 맨손으로 인간을 토막내는 장면도 묘사된다.
신체 능력의 변화
기본적인 좀비
내구성이 약하며, 머리의 뇌를 파괴당하면 쓰러진다.
무는 힘과 손톱의 힘은 강력하여 쉽게 감염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느리고 둔하다.
강력한 좀비
괴력을 지니며, 사람을 산 채로 뜯어낼 수 있다.
나무나 콘크리트도 부수는 힘을 가졌고, 육체 변이 또는 진화를 통해 더 강력해진다.
내구성이 매우 높아 총으로 머리를 터뜨려도 움직인다.
온몸을 토막 내도 꿈틀거리며 불사신처럼 행동한다.
감염 방식의 다양화
전통적인 감염
좀비에게 물리거나 할퀴어 감염된다.
감염 후 한 번 죽어야 좀비로 부활하는 설정이 일반적이다.
변종 감염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로 감염되기도 한다.
일부 작품에서는 공기 감염만으로도 바로 좀비가 되는 설정이 있다.
좀비의 피가 인간의 신체 내부에 들어가서 감염된다.
좀비의 지능 수준
저지능 좀비
동물과 같거나 그 이하의 지능을 가졌다.
사람을 감지하면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단순한 행동을 보이고,
사다리나 계단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
고지능 좀비
차를 타거나 총을 쏘고, 비행기를 몰며 인류를 공격한다.
말을 하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돌연변이 좀비 등장했다.
고지능 좀비가 지능이 낮은 좀비들에게 명령을 해서 통솔 하기도 한다.
특정 직업군의 지식을 유지한 채 좀비화되어 더 강력한 경우도 있다.
독특한 좀비 설정
- 좀비가 된 가족을 숨겨두고 사는 이야기.
- 국가가 되살아난 사람들의 처리를 고민하는 내용.
- 면역자로 알려진 사람이 바이러스의 숙주인 경우.
-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염되어 순식간에 대다수 인류가 감염되는 시나리오.
- 식인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좀비 등장.
동물 및 기타 종족의 좀비화
좀비화는 인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동물이나 다른 종족도 좀비가 될 수 있다.
좀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이는 좀비 장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양한 생명체가 감염되거나 좀비화되어 새로운 공포를 선사한다.
좀비의 현실성
사후경직
사후경직은 사망 후 체내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근육이 수축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후 2시간 후부터 시작해 1012시간 내외로 최고조에 달하며, 48시간 후에야 완전히 풀린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시체는 제 기능을 잃고 부패가 진행되며,
신경계와 혈관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사후 56시간이 지나면 좀비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외부적 요인
모든 시체는 청소부 동물들, 특히 파리에게 취약하다.
파리는 시체에 알을 낳아 구더기를 부화시키는데,
이 구더기들은 내장, 눈, 달팽이관, 뇌 등 주요 신체 기관을 먹는다.
이렇게 되면 좀비는 외부 생명체에 의해 빠르게 소멸하게 된다.
좀비 사태가 발생하면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파리 같은 청소부 생물들이 급격히 번식할 것이다.
감염
좀비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군부대는 위생이 취약해 집단 감염이 쉬운 곳으로 묘사되는데.
군인 좀비들은 훈련을 통해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총기를 사용해 좀비의 최대 약점인 원거리를 커버할 수 있어 최악의 상대가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초기 감염이 발생해도 기업이나 정부가 손해를 두려워해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
현실적인 좀비의 약점
현실적으로 좀비는 매우 약할 것이다.
대부분의 좀비는 걷는 것보다 느린 속도로 묘사되며, 주먹질 몇 대만으로도 제가할 수 있다.
인간이 완벽하게 무장하고 싸우면 좀비가 창궐하는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좀비는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과학적, 신체적, 생물학적 요인 모두에서 비현실적이다.
오컬트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제외하면 좀비는 허구의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다.
좀비의 존재는 공포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만약 좀비가 현실에 존재한다면'을 생각해보는 것은 흥미로운 접근이며,
이를 통해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좀비가 현실화될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자.
자연법칙을 깨고서 초월적인 좀비가 나타난다면,
인류는 공포보다는 세기의 대발견으로 칭하며 오히려 좀비를 포획하고 연구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좀비의 신체와 행동, 생명 유지 메커니즘 등을 연구하여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초월적인 좀비의 조건
강력한 신체 능력: 인간보다 몇 배는 더 강하고 주먹질로는 이길 수 없을 정도의 힘.
빠른 이동 속도: 도망칠 수 없을 정도로 인간보다 몇 배는 빠른 이동 속도.
에너지 보충: 식인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
피아식별 능력: 친구와 적을 구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능을 가져야 한다.
부패하지 않는 신체: 썩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신체.
군대의 대응
이러한 좀비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면, 군대의 대응을 배제할 수 없다.
현대 군대는 강력한 화력과 조직적인 대응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비들이 창궐하더라도 군대가 출동하여 효과적으로 진압할 가능성이 크다.
좀비 전염병의 현실성 평가
대부분의 좀비 작품에서 등장하는 좀비 전염병은 실제로 매우 막기 쉬운 전염병으로 평가된다.
의사들과 방역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좀비 전염병을 쉽게 막을 수 있다고 본다.
군사적 대응
무력 진압: 감염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무력으로 대응한다면,
불도저나 탱크로 감염자들을 몰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원거리에서 좀비를 저격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폭발물 사용: 다수의 좀비를 상대하는 데에는 수류탄이나 유탄 발사기 등의 폭탄 계열이 유리하다.
방호복 착용: 좀비의 공격 수단이 물기 정도라면 두꺼운 가죽옷이나 방호복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감염 경로와 증상
직접 접촉 전염: 대부분의 좀비 전염병은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 감염된다.
이 경우, 감염자는 증상이 금방 발현되며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격리 조치가 용이하다.
잠복기: 일반적으로 좀비 전염병은 잠복기가 거의 없고, 감염 후 몇 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
이는 감염자를 빨리 발견하고 격리할 수 있어 방역이 쉽다.
잠복기 문제와 방역 난이도
좀비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수인성 전염병이나 공기 전파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잠복기가 짧으면 방역 난이도가 낮아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염병 주식회사처럼 감염 당시에는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죽고 나서 좀비로 부활하는 설정이 등장했다.
이는 방역학적으로 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사후에 인간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초현실적 접근 이다.
좀비물의 스릴
좀비물이 주는 스릴의 대부분은 '방금까지 같이 싸우던 동료가 좀비에게 물리고,
좀비가 되어 나를 쫓는다.'는 점에서 온다.
만약 잠복기가 길어 추격해서 격리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좀비물의 스릴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좀비물은 잠복기가 짧고 증상이 빨리 발현되는 설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좀비 대비책
좀비에 대한 대비책을 실제로 만들고 연구하는 것은 대중적인 관심과 유희적인 요소를 반영한 것이다.
여러 국가의 군사 및 정부 기관에서는 재난 상황을 좀비 사태로 비유하여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다.
이는 대중의 흥미를 끌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예시와 연구
미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2011년 5월 22일, CDC는 좀비에 대한 대비책을 공개하였다.
이는 실제로 '좀비'를 연구하던 것이 아니라,
질병 연구를 기반으로 좀비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 요소와 재해,
폭동 관련 지식을 결합한 것
영국 브리스톨 시
2011년 7월 9일, 브리스톨 시에서는 좀비 공격에 대한 비상 대책안을 세웠다.
이는 비록 실제로 좀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데 유용한 예방적인 조치였다.
미군
2011년 4월 30일, 미군도 'CONPLAN 8888'이라는 이름의 좀비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
이 계획은 비상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방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제 좀비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좀비를 테마로 한 대비책은 재난 대응 훈련에 있어 유용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는 대중의 흥미를 끌고, 비상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유사 현실사례
'오소비에츠 요새 공방전'은 1915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독일 제국군이 러시아 제국군이 점령한 오소비에츠 요새를 탈취하기 위해 벌인 전투이다.
이 공방전은 후에 종종 '죽은 자들의 공격'으로 불리며 좀비물의 원조적인 요소로 언급되기도 한다.
전투 상황: 독일 제국군은 1915년에 오소비에츠 요새를 탈취하기 위해 세 차례의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강력한 저항을 보여 독일군의 공세를 막아냈다.
염소가스 사용: 독일군은 러시아군의 방어를 깨기 위해 실린더형 염소가스 살포 장치를 사용했는데
이는 러시아군의 방어를 흔들어놓기 위한 계획이었으나, 염소가스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응은 부실했다.
대다수의 러시아군은 방독면 없이 전투를 진행하였고, 염소가스로 인해 많은 병력이 중독되었다.
러시아군의 저항: 염소가스를 맞고도 러시아군 일부는 임기응변으로 천 쪼가리에 오줌을 적셔 임시 방독면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방독면 없이 전투를 진행했다.
독일군을 깜짝 놀라게 한건 독가스 때문에 피부조직이 엉망이 되고 입에서 피와 살점을 내뱉는 끔찍한 모습으로 괴성을 지르며 독일군에게 총검 돌격을 시도했다.
그런 러시아군의 좀비와 같은 모습에 독일군 병사들은 패닉에 빠지며 전열이 붕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과: 독일군은 처음에는 염소가스로 러시아군을 모두 사살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러시아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전투는 독일군의 완전한 패배로 끝났다.
독일군은 후퇴하면서 많은 손실을 입었고,
이 사건은 그 후로도 '죽은 자들의 공격'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 사건은 당시의 전투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지만,
그 후 좀비물이나 공포 작품에서의 '좀비' 개념을 형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의 비극과 화학 무기의 사용 등이 현실적 배경으로 작용하여,
이후 좀비물에서의 좀비는 종종 인류의 파멸적인 재앙의 상징으로 형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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