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에 의해 쟁취해낸것은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다. ]
소설가로서 자신의 철학과 접근 방식
자유로운 글쓰기와 실험: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는 기성 관념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것을 중시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작품을 기대하지 않고,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어의 특성과 제한을 넘어서는 실험적인 접근을 취하며,
문장을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감각을 추구한다.
[괜히 어려운 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된다.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아름다운 표현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만일 즐겁지 않다면 애초에 소설을 쓰는 의미따위 없습니다.]
독자와의 관계: 작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와의 소통이며
작품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 독자들의 반응을 받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작가의 창작 동기를 뒷받침하며, 독자의 인정을 통해 작가의 존재 이유를 확인받는 것이다.
[후세에 남는 것은 작품이지 상이 아니다.]
[작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는 조금이라도 질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자아의 발견과 표현: 자신만의 오리지널한 문체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이를 통해 작품의 진정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자아를 탐구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내는 과정에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 자신만의 오리지널 문체는 화법을 발견하는 데는 우선 출발점으로서 ‘나에게 무엇을 플러스해간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에게서 무언가를 마이너스 해간다’는 작업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겸손과 성장: 완벽한 작품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항상 더 나은 작품을 향해 노력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아성찰과 겸손을 바탕으로 작가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퇴고 단계에서도 자신의 자부심을 내려놓고 외부의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를 취한다.
[본인이 아무리 ‘잘썼다.’ ‘완벽하다’라고 생각해도 거기에는 좀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 타인의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안되지만 어떤 의견이든 제정신에서 나온 것이라면 거기에는 ‘뭔가’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고 나는 그 의미를 찾으면서 수정해 나가면 된다. ]
독특한 시각과 관점: 일상적인 소재나 재료를 통해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관점.
이는 일상적인 것들을 새롭고 흥미롭게 다룰 수 있는 능력으로, 작가의 창작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설명하지 않는다.’ 설명보다는 다양한 단편적인 에피소드나 이미지나 광경, 언어를 소설이라는 용기 안에 넣고 입체적으로 조합해나간다. 음악의 리듬처럼<재즈처럼 재는 리듬이 중요하다.>]
[ 지속적으로 글을 쓰려면 체력이 중요하다. ]
이러한 접근 방식은 무라카미 하루키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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